등산인들의 수가 세기를 지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골수 산악인들도 덩달아 많아진 것 같다. 다리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을 오랜 시간 하다보면 가운이 떨어지면서 임계치를 넘어가 장딴지나 허벅지의 근육이 단단히 굳어진다. 못 견딜 정도로 아프면서 뒤틀리는 것을 '쥐가 난다'고 한다.
심한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애매한 동작을 취하다 보면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서 애먹는 경우도 있다. 쥐가 설치면 고양이 소리 를 내라는 말이 있다. 고양이 앞에 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쥐가 나면 바로 서서 위에서 아래쪽으로 쓸어내려 간다. 중력의 방향을 이용하는 것이다 누워서 발목을 꺾는 방법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통스러우니 서서 쓸어내리는 방법을 쓴다.
장딴지의 뒤쪽 중간 보다 약간 아래에 힘을 주면 볼록하게 솟은 비목근이 나타난다. 이 근육의 한단 경계 중간 부분을 만져보면 아주 아픈 곳이 나타난다. 이곳이 승산혈이다. 한손으로 정강이를 받치고 승산형을 손식간에 비비듯이 눌러준다.
이때는 통증을 감수해야 하므로 순식간에 눌러주는 것이 좋다. 미리 자리를 찾아보고 익혀 놓은 것이 좋다. 본인에게 문제가 없다라도 동료가 쥐가 낫을 때 도와주면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방법 하나를 더 소개해 보면.용천혈을 아는지 모르겠지만.용천혈을 찾는 방법은 발가락을 모아 쥐고 굽혀주면 가장 오목한 부분이 용천혈이라고 보면 된다. 이 부분을 눌러주거나 주먹으로 쳐주면 된다. 이 방법은 오랫동안 한 동작으로 오래 앉아 심하게 발이 저릴 때도 코끝에 침만 바르지 말고 발바닥 용천을 주먹으로쳐 보기 바란다.
잠을 자거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쥐가 나는 경우는 발목 염좌가 되었기 때문이다.앞서 설명했던 방법으로 말목을 교정해 주면 된다. 뼈가 틀어지면 근육은 더 이상 뼈가 틀어지지 않게 끊어 지고 긴장하며 당기게 된다. 이때 혈관을 누르니 쥐가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목을 교정해 주면 쥐는 현상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