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2(좋은말) 아니,,,벌써 .. 짱도 2008. 2. 18. 14:12 '벌써'라는 말이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없을 것이다.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지나치지 말고 오늘은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어느덧 벙글고 있는꽃,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문득털외투를 벗는 2월은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 주는 달,'벌써'라는 말이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없을 것이다. 2월/오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