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어둠이 온 방을 덮고 고요가 나의 어깨를 감싸면 난 네가 보고싶어진다
입 고리가 올라가도록 환하게 미소 짖는 얼굴과 웃을 때마다 가득 하얀 진주를 물은듯한 모습
그리고 은구슬이 굴러 나오는 듯한 고운 목소리가 자꾸만 보고싶어지고 자꾸만 듣고 싶어진다
너를 생각하는 그리움은 너를 보고싶어하는 마음은 벌써 면면 바다를 건너서 그리고 너의 조그만 뜰에 와 있다
나는 이미 먼길을 달려오느라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나는 가뿐 숨을 몰아쉬며 너의 파란 문을 두드린다
하지만 난 그냥 서성거릴뿐 나는 너만의 그날을 위해 내 그리움을 전하지도 못한채 그냥 그리움을 내 가슴에 다시 접는다,,, <<<이석희 님의 시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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